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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폰은 터치와 키패드의 중간적 입장을 취함으로써 틈새 시장을 노린 전략이 주효하기도 했지만, 국내 출시 때부터 과감한 네이밍 덕을 많이 본 모델이다.

실제 해외 판매 때는 비너스(Venus)폰, 터치메뉴폰 등의 이름으로 팔렸고 광고 또한 우아한 느낌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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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라이즌에서 출시한 비너스. 국내 광고와는 사뭇 이미지가 다르다




제품을 판매함에 있어 제품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마케팅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비키니폰을 통해 새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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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키니폰 CF




비키니폰만큼이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비키니 광고 모델인 제시카 고메즈(Jessica Gomes)이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알려져있는 그녀의 필모그라피를 살펴보니
비키니폰 이전에도 휴대폰 광고 모델로 활동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광고가 백만배는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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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고메즈의 비키니폰 광고를 보다 보면
뭐가 주이고 뭐가 부인지 헷갈린다.
그만큼 광고 이미지와 모델과 제품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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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도) 광고 심의에 대비한 다양한 버전의 이미지인 것 같은데
이정도 수위의 광고가 나온다면-ㅂ- 남자들은 행복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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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카 고메즈 촬영 현장




                               △ 비키니폰 on-air 제외 광고



[앵커멘트]

비키니의 열풍은 광고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휴대폰 광고 속에 비키니를 입은 모델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30초 안에 담을 없었던 광고 속 뒷이야기를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터치를 못하면 짝도 못 만난다’ 올 여름 이 광고 문구에 한번쯤 눈길이 갔을 텐데요.

'비키니'를 입은 아름다운 여성과 쑥스러운 듯 ‘터치’를 못하는 한 남자.

식은 땀 한 방울과 함께 '터치'를 하는 순간, 여자가 갑자기 돌아누워 오히려 남자를 놀라게 하는데요. 바로 한 전자회사가 최근에 선보인 휴대폰 광고입니다.

순백의 비키니를 입은 여자 모델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어, 해당 휴대폰 광고의 촬영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지난 4월 22일 태국 푸껫에서 광고 촬영이 진행됐는데요. 유명한 CF감독인 김한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촬영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완벽한 몸매와 매혹적인 눈빛으로 뭍 남성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제시카 고메즈가 등장합니다.

우리에게는 익숙지 않은 모델이지만, 이번 광고로 한국에서도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제시카 고메즈는 해외 유명 속옷과 스포츠웨어 광고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한 자동차 광고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스페인과 홍콩 혼혈인 덕분에 동, 서양의 매력을 동시에 지녀 비키니 모델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광고를 본 시청자들 역시 제시카 고메즈의 시원한 매력 때문에 해당 휴대폰의 전속 모델인 김태희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인터뷰:김한수, 감독]
Q) 김태희가 아닌 제시카 고메즈를 발탁한 이유...?
A) "김태희 씨에게 트라이를 했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이런 건 좀 하기 어렵겠다. 김태희가 비키니 입었구나. 오! 광고 재미있겠다 하겠지만 저렇게까지 하면서 광고를 찍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우리는 밑에 핫팬츠도 안 되고, 완전 비키니어야 됐기 때문에 김태희 씨가 당연히 안 하실 거라 생각했었어요."

김태희를 대신해, 아니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닌 제시카 고메즈, 메이크업이 시작되자 어느덧 전문 모델다운 모습을 선보이는데요.

드높은 하늘과 수영장을 배경으로 이내 촬영이 시작되고 드디어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제시카 고메즈.

완벽한 몸매와 청순한 얼굴로 촬영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인데요.

실제 광고 속에서 등장한 흰 색 비키니 외에도 이날 촬영장에서 제시카 고메즈는 6벌 이상의 비키니를 갈아입었습니다.

구릿빛 피부가 돋보이는 핑크색에서부터 섹시한 검은색 비키니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데요.

선 베드에 누워있는 제시카 고메즈, 175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데요.

CF 콘티상 뒤 돌아 누워 있던 제시카 고메즈는 남자 모델인 맥스가 터치하려는 순간, 놀리듯 빠르게 몸을 돌려야 하는데요.

해가 지기 전에 촬영을 모두 끝마쳐야만 하는 감독이 급기야 제시카 고메즈의 엉덩이에 손을 데고 마는 귀여운 소동도 있었다고 합니다.

Q) 촬영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
A) "저도 순간적으로 얘가 외국인 모델이라는 것을 생각 안하고 엉덩이를 잡고 돌렸거든요. 돌리고 나서 카메라맨한테 빨리 앵글 잡으라고, 그러다 보니까 여자 모델이 약간 '뻘줌' 했나 봐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게 해가 뉘엿뉘엿 떨어지고 있는 상황 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급해서..."

또 하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화보 촬영이나 다른 광고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광고에서도 기술의 힘을 조금 빌렸다는 것.

김한수 감독은 생각보다 통통한 모습으로 제시카 고메즈가 촬영장에 나타나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Q) 광고 속 비하인드 스토리...?
A) "직접 봤을 때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조금 살이 쪄있는 상태였거든요. 저희가 촬영을 하고 나서 편집실에서 컴퓨터로 어느 정도 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다 하고 촬영을 한 거예요. 약간 살이 붙어있어서 옆구리 정도, 바디 라인에서 다리 정도 조금, 쉽게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깎았거든요."

전혀 보정이 필요할 것 같지 않은 완벽한 몸매지만 제시카 고메즈도 기술의 힘을 빌리는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해야 했는데요.

식사도 제대로 못했지만 역시 프로는 프로. 제시카 고메즈는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서 진행된 촬영에도 인상 한번 쓰지 않아 스태프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합니다.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던 덕분일까. 이번 광고를 본 소비자들 역시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키니를 입은 모델들이 광고 속에 등장한 지는 불과 몇 년 안 됐다고 하는데요.

이 광고 역시 제작단계에서부터 선정성 문제를 고려해 여러 수위로 많은 컷을 찍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Q) '비키니' 관련 광고 심의는...?
A) "물놀이를 할 있는 공간,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 풀장 이런 데. 비키니라는 것에 대한 한정된 공간이 분명히 있어요. 과거에는 제작 완료를 해서 심의에 넣었다가도 심의에 걸리면 무산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흔히 광고를 두고 가장 트렌디 하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광고에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비키니에 대한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다만 성을 상품화한다는 비난이 일기도 하는 만큼 비키니 관련 영상물을 제작하는 데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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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chFatale TechFatale